지난해 식당을 개업한 이 모씨(38세)는 개업 초에는 비교적 수입이 괜찮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인근 경쟁식당들이 문을 열면서 요즘 하루도 쉬지 않고
일하고 있다. “하루라도 쉬면 매출이 떨어지고 옆 가계에 손님도 뺏길까 오히려 영업시간을 더 늘려 운영하고
있습니다. 온종일 일에 매달리고 있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네요.”
생활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(대표 장영보)이 소상공인 8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소상공인의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10.1시간으로 조사되었다. 이는 지난해 4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일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하루 평균 근로시간 보다 더 높은 수치로 소상공인은 일반 직장인(8.8시간)에 비해 하루 평균 1.3시간 더 일하고 있었다.
업종별로는 ‘음식점업’이 하루 평균 10.3시간으로 가장 길었고 ‘운송업’(10시간), ‘서비스업’(9.1시간), ‘제조업’(8.9시간), ‘도·소매업’(8.7시간) 순이었다. 특히 운송업의 경우 하루 8시간 미만 일을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한 명도 없어 눈길을 끌었다.
소상공인의 한달 평균 휴무일은 2.5일로 집계되었다. 한달 중 적어도 27일 이상을 일 하는 것.
세부적으로 살펴보면 ‘월 2회’ 쉰다는 응답자가 26.5%로 가장 많았으며 ‘월 4회’(25.1%), ‘월 1회’(17%)가 그 뒤를 이었다. 또한 응답자 중 13%는 ‘휴무일이 없다’고 답해 10명 중 1명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한다고 답한 응답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‘도·소매업’이 14.6%로 가장 많았으며 ‘서비스업’(14.3%), ‘음식점업’(13.2%), ‘운송업’(11.1%), ‘제조업’(5.1%) 순이었다. 반면 월 5회 이상 쉰다고 답한 응답자는 ‘제조업’(17.7%)이 가장 많았고 ‘음식점업’(2.1%)로 가장 작았다.
그렇다면 장시간 노동을 피해갈 수 없는 소상공인의 삶의 만족도는 어떨까? 소상공인 삶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2.8점에 불과했다.
세부 점수로 살펴보면 5점 만점에 ‘3점’이라고 답한 소상공인이 47.1%로 가장 많았으며 ‘2점’(24.4%), ‘4점’(16.2%), ‘1점’(8.3%), ‘5점’(4%)의 순으로 소상공인 삶의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.
한편 사업주를 제외한 고용인력 현황을 살펴본 결과 임금을 지불하는 근로자 없이 ‘가족 종사자로만 운영’하고 있다는 답변이 26.8%로 가장 많았다. 최저임금 및 임대료 상승 등의 여파로 직원을 줄이고 가족만으로 경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. 그 밖에 ‘상시근로자+임시근로자로 운영’(23.4%), ‘상시근로자로 운영’(22.1%), ‘임시근로자로만 운영’(14.1%), ‘임시근로자+가족종사자로 운영’(13.5%)한다는 답변이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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